비니스 오레사 Beneath Oresa 소개 덱빌딩 로그라이크

오늘 소개할 게임은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인 비니스 오레사입니다. 덱빌딩 로그라이크 하면 떠오르는 게임인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유사한 시스템의 게임으로, 3D화 된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다는 평도 꽤 있는데요. 어떤 게임인지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이름 : 비니스 오레사 Beneath Oresa 

장르 : 덱빌딩 로그라이크

개발사 : Broken Spear Inc

출시 : 스팀, 닌텐도 스위치, PS 등

 

비니스 오레사는 각자의 특색이 있는 진영의 캐릭터를 골라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가며 카드를 추가, 삭제, 업그레이드해가며 강력한 덱을 만들어 적들을 물리쳐나가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첫 진입 하게 되면 시작 특전을 고를 수가 있는데요. HP증가, 방어도 부여 등 개별적으로 다른 특전을 선택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특전의 개수도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캐릭터를 고를 차례인데, 처음에는 1개의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성에 따라 첫 모험이 끝나게 되면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이 오르며, 추가 캐릭터가 개방되는 식입니다. 첫 캐릭터인 소라의 진영은 버려진 자들이며, 바이러스 카드라는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기사 데 파라디 가문, 폐허여행자 길드

2가지 진영이 추가로 있습니다.

 

준비 단계

 

캐릭터를 고르게 되면 동료를 고르게 되는데, 동료는 실질적인 공격캐릭터가 아닌 보조 캐릭터로서, 게임을 진행하며 올릴 수 있는 동료레벨 상승에 따라 카드나 부가 혜택을 제공하게 됩니다. 꼭 같은 진영이 아니어도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번 게임을 반복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조합을 만드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초반엔 하나의 보조 동료만 개방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기본 카드가 주어지며, 아래 사진의 하단에 보이는 경로를 따라 선형적으로 게임이 진행되게 됩니다. 전투, 노획, 재집결, 보스전 등을 반복하게 되며, 지하 1층에서 지하3층까지 가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전투에 들어갈 때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내용을 읽어보시고 결정을 해나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래쪽의 지도를 체크하며 어떤 포인트가 다가올지 미리 보고 계획을 세워나가면 한결 수월한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전투 단계

 

비니스 오레사의 전투 화면 입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와 유사한 방식의 게임이지만 전투에서는 꽤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캐릭터 디자인이 3D화 되어서 타격감이 상당히 살아 있습니다. 각 카드 사용마다 모션이 다르기 때문에 초반에 카드별 이펙트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으로는 전투 공간이 근접부와 원거리로 나눠져 있다는 것인데, 사진과 같이 캐릭터와 붙어있는 근접 공간, 캐릭터와 떨어져 있는 원거리 공간이 나눠져 있어서, 공간별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제한이라던지 공간 이동시 발동하는 카드등 좀 더 폭넓은 카드 활용이 요구됩니다. 턱을 타기팅한 후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공간을 오갈 수 있으며, 공격카드 발동 시 공격 모션이 진행되는데, 슬로가 걸리는 시점에 다른 공격 카드를 이어 사용하면 이어서 공격을 하며 정적일 수 있는 덱빌딩 게임에 타격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크게 검 표시가 된 공격카드와 손표시가 있는 보조카드, 눈표시가 있는 특수카드가 사용되며, 각 카드의 효과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카드 숙지를 하느라 꽤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그렇지만 카드에 익숙해지고 카드 수가 늘어나는 만큼 덱빌딩 게임의 재미는 늘어나게 되겠죠.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즐겨본 유저라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내 캐릭터이름 옆에 있는 파란색 동그라미 안의 숫자가 행동 할수 있는 숫자인 펄스이며, 각 카드 왼쪽 상단의 표시된 숫자만큼의 펄스를 사용하고 카드를 내게 됩니다. 내 캐릭터 이름 및에는 HP가 표시되어 있어 0이 되면 게임이 종료되니 적절히 관리해 줘야 하며, 하단에는 현재 내가 받고 있는 효과가 표시됩니다.

 

상대편 캐릭터 위쪽으로는 해당 캐릭터의 다음 행동예고가 표시되어 있고, 데미지 표시, 체력, 부가 효과등이 나와있습니다. 게임 클리어를 위해서는 해당 정보를 잘 확인하고 적절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상 단계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게 되면 보상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주로 새로운 카드를 추가할 수 있는 보상이 나오는데, 여러 개의 카드 중 내게 필요한 카드를 골라 덱이 추가하게 됩니다. 이  화면에서 미리 카드의 업그레이드 효과도 확인이 가능하니 장기적으로 보고 카드를 구성해 나가면 됩니다. 이외에도 노획 구간, 재집결 구간등 전투 없이 선택지를 주는 구간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체력을 회복하거나, 동료 레벨 상승, 새로운 카드의 추가, 기존 카드의 업그레이드, 혹은 안티코룸을 획득하기도 합니다.

 

안티코룸은 각 개체마다 특수한 효과가 있으며, 수집시 지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아이템입니다. 각 아이템별 상성이 좋고 나쁠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덱에 특성에 유리한 안티코룸을 습득해 가며 덱을 꾸려나가게 됩니다. 로그라이크 특성상 반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여러 종류의 아이템들로 재밌는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총평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선구자 같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재밌게 즐겨본 유저라면, 비니스 오레사 또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며 빠르게 즐기실 수 있을듯 합니다. 3D 캐릭터 화로 좀 더 보는 맛이 생기고, 새로운 게임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카드, 기물등의 효과를 익히고 알아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 재밋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초보자가 게임을 하기에도 복잡한 컨트롤을 요하지 않고, 1인용 게임이라 시간제한이 없어 오랫동안 카드를 살펴보고 분석가능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 또한 27,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에 평소 덱빌딩 장르의 게임을 즐겨하시거나, 덱빌딩 장르 게임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가볍게 접근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